고양이 이빨이 없어졌다구요? '치아흡수성병변 (FORL) ' 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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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우리 반려묘의 이빨이 갑자기 사라졌다거나 

잇몸이 빨갛게 되어서 놀라신 집사분들 계신가요?

이러한 현상은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니라 꼭 병원에 가봐야 하는 증상 중에 하나일 수 있는데요!


'치아흡수성병변' 혹은 'FORL' 로 불리는 이 병은

말 그대로 치아가 녹아 흡수되는 질병으로

고양이에게 주로 나타나는 질병 중 하나라고 해요.

이 병은 원인이 정확하지 않아서 더욱 곤란한 질병인데요.

치아의 잇몸라인과 맞닿아 있는 곳부터 시작해 점점 치아가 사라지고 

잇몸이 자라나 그 빈 부분을 채우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 



치아의 한 부분이 선홍색 잇몸과 같은 색으로 바뀌거나

잇몸이 자라나 치아의 일부를 덮는 모습으로 이 질병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잇몸에 빨간 부분이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이 질병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고 해요.

치아가 있어야 할 자리에 없을 때 매복니를 의심하는 집사님들이 많은데요.

매복니 뿐만 아니라 이 질병 역시 의심하는 게 중요하다고 해요.


주로 송곳니 뒤에 위치한 작은 어금니와 큰 어금니 부분에 발생빈도가 높은데

염증과 치통이 심해져서 아이들이 식욕부진이 나타나고

잇몸에서 출혈이 쉽게 발생하며 구취가 생긴다고 해요.

만약 아이가 갑자기 밥을 잘 먹지 않는다거나

정기적인 칫솔질 도중 입안을 살펴보았을 때 문제가 있을 때

치과검진을 하게 되면 조기발견이 가능한 질병이라고 합니다.



치아흡수성병변은 이빨 하나에서 발생하면

다른 이빨로 증상이 쉽게 옮기 때문에 

문제 있는 치아를 발치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해요.


또한 발치 후 뿌리조직이 남거나 아직 증세가 나타나고 있는 치아가 남아있을 경우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치과전용 방사선 검사를 통해

치아 뿌리가 잔존하지 않는지 확인하셔야 한답니다!


질병 정도에 따라 스케일링을 포함해 외과적인 수술이 필요한 질병이기에

꾸준한 치아관리 중요하겠죠?



치아흡수성병변은 고양이의 30% 정도가 앓을 만큼

고양이에게 흔한 질병이라고 하는데요.

만약 이 질병에 대해 모르고 계셨다면, 이 글 꼼꼼히 읽어보시고

혹시 우리 아이 이빨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잇몸에 변형이 생긴 건 아닌지 체크해보시고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D


오랜 시간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려인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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