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약 먹이기, 초보집사도 할 수 있어요!


어떤 고양이든지 묘생에서 한 번쯤은 약을 먹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안타깝게도 고양이들은 약을 ‘약’이라고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쓴맛이 나는 약을 거부하고, 

이에 억지로 먹이려는 반려인의 시도를 부정적으로 기억하게 됩니다. 


반대로 반려인은 고양이의 날카로운 송곳니와 발톱에 상처를 입는 것은 물론, 

자신에게서 빠져나가려고 발버둥 치는 고양이에게 미안한 감정을 갖게 되는데요.


사실 약을 간식처럼 먹일 수 있는 마법 같은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평소에도 자주 고양이가 좋아하는 부위를 쓰다듬으며 안는 연습을 하고, 

규칙적인 칫솔질로 입을 벌리는데 익숙하게 만들면

반려인과 반려묘가 서로 상처를 주지 않고 신속하게 약을 먹일 수는 있습니다. 


'약 먹이기도 조기교육이 필요해요'


새끼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빈 캡슐을 이용해 약 먹이기 조기교육을 시킬 수 있습니다. 

서울시수의사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먼저 고양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손으로 입안에 넣어주며 

반려인이 자신의 입을 만지고 벌리는데 익숙하게 만듭니다. 


그런 다음 간식 대신 빈 캡슐을 입안에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가루약이나 물약을 먹이는 경우를 대비해 숟가락으로 습식사료나 물을 먹이는 연습을 합니다. 

습식사료를 숟가락으로 먹이는 것은 가루약과 섞어 먹이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서 입니다. 

(빈 캡슐과 좋아하는 간식을 함께 숟가락 위에 올려서 알약을 먹는데 익숙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빈 캡슐을 먹이거나 숟가락을 사용할 때마다 즐거운 기분을 만들어 주면 

성묘가 되어서도 약을 먹을 때 느끼는 거부감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알약 먹이기

반려인이 직접 고양이의 입안에 넣어줘야 한다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거르지 않고 정해진 용량대로 약을 먹이려면 알약으로 먹이는 게 좋습니다. 

알약을 먹일 때는 도구 없이 먹이거나

 필건(pill gun) 또는 필포켓(pill pocket)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손으로 먹이기

1. 고양이를 품에 안고 쓰다듬으며 진정시킵니다. 

안기는데 익숙하지 않은 고양이라면 고양이를 잡자마자 얼굴을 제외한 몸을 담요로 꽁꽁 싸맨 뒤 품에 안습니다.


2. 약을 쥐지 않은 쪽 손바닥으로 고양이의 뒤통수를 받치고 엄지와 검지로 양쪽 입을 벌립니다. 

이때 고양이의 고개를 뒤로 넘겨 입을 천장 쪽으로 향하도록 만들면 약을 뱉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위아래 어금니 사이에 틈이 벌어지면 그 사이로 알약을 넣습니다. 

이때 약을 든 손의 검지를 이용해 혀끝이 보이는 곳까지 알약을 쑥 밀어 넣어야 합니다.


4. 양손으로 고양이의 입을 닫게 만들고 고양이 코에 입김을 ‘후’하고 불어 넣어 놀란 고양이가 약을 삼키도록 유도합니다. 

작은 주사기를 사용해 어금니 사이 틈으로 물을 넣어줘도 좋습니다.


5. 고양이가 알약을 삼켰는지 지켜봅니다.

 알약을 삼킨 고양이는 놀라서 동공이 확장된 채 멍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삼키지 않은 고양이는 약을 토해내려고 버둥거리는데 주사기로 물을 조금씩 흘려주며 다시 삼키도록 유도합니다. 

이때 알약이 입 밖으로 튀어 오르지 않는지 주시합니다. 


6. 알약을 잘 먹었으면 간식을 먹여 고양이를 달래줍니다.


주의할 점적어도 두 번의 시도 내에 알약 먹이기를 성공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고양이가 여러 번 뱉어낸 알약은 겉면이 녹아 흐물흐물해져 다시 넣을 수 없습니다. 

또한 여러 번 뱉은 알약을 입안에 넣으면 가루약의 쓴맛을 느낄 수 있고, 약을 먹는 것에 대한 나쁜 기억이 생겨 약 먹기를 더욱 거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알약의 크기가 커서 고양이가 삼키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작은 크기의 알약 두 개로 나누어 먹이거나, 처방받은 알약의 한쪽 뚜껑을 짤따랗게 잘라낸 뒤 사용합니다. 

하지만 약이 작아진 만큼 더 깊숙이 손을 넣어야 하고 투약 횟수가 늘어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필건 사용하기

필건은 주사기 형태로 된 보조기구입니다. 

앞부분에는 알약을, 밀대의 끝부분에는 엄지손가락을 끼우고 연필을 잡듯 본체를 잡아 사용하는데요.

손가락으로 밀대를 누르면 앞부분의 알약이 발사되는 원리입니다. 알약을 고양이 목구멍까지 넣기 힘든 경우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낯선 물체가 입안에 들어오는 것을 거부할 수 있기 때문에 손으로 먹이는 것이 되레 빠를 수도 있습니다.


필포켓 사용하기

간식 안에 빈 공간이 있어 그 안에 알약을 넣어 먹이는 방법입니다. 

익숙해지기만 하면 약을 장기 복용해야 하는 고양이들에게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다만 약을 조물조물 거린 손으로 필포켓을 만지면 고양이들이 눈치를 채고 거부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맛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질감에 익숙하지 않아서 뱉어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평소 필포켓만 먹여 익숙하게 만들거나, 좋아하는 간식을 반죽처럼 만들어 필포켓 겉에 발라 먹입니다.


물약, 가루약 먹이기

물약을 먹일 때는 주사기를 이용해 먹입니다. 알약을 먹일 때처럼 고양이를 안고 어금니 사이 틈으로 주입합니다. 

가루약을 처방받은 경우 고양이가 좋아하는 습식 사료에 약을 타서 먹입니다. 

하지만 귀신같이 가루약이 섞이지 않은 부분만 먹거나 식사 자체를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간식에 섞어 주는 것은 아파서 입맛이 돌지 않는 고양이에게는 부적절한 방법입니다.


가루약을 물에 타서 먹일 수도 있지만 쓴맛 때문에 먹는 도중에 심하게 반발하고, 

구토를 하거나 거품을 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u-DzE0xfxS0 김메주와 고양이들Mejoo and Cats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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